[사회] "행정통합 마무리되지 않아 공천신청안해”...김태흠 "추가 신청해도 늦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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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에 대해 졸속 추진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사진 충남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9일 "행정통합이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 6.3지방선거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태흠, 공천 신청안해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처음 설계했던 사람으로서 단 한 번도 자리에 연연하거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며 “아직 대전·충남 통합 논의의 불씨가 완전하게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신청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 당에서 추가 공모를 하게 되면 그때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지사 측근은 “제대로 된 행정통합이 아닌 졸속으로 추진되는 상황에서 공천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뜻”이라며 “행정통합이 추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남지사) 공천 신청은 모순이라는 게 김 지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 김태흠 충남지사(왼쪽)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대전·충남 졸속 통합 반대 범 시·도민 총궐기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흠 지사는 2024년 11월 대전과 행정통합을 추진하면서 “(통합단체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정치적인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도 “단 한 번도 행정통합을 반대한 적이 없다. 다만 제대로 된 행정통합,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통합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흠 "지방분권 약속한 행정통합 중요"
지역 정치권은 김 지사가 공천을 신청하지 않은 배경에 본인 외에는 충남지사에 출마할 후보가 없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김 지사 측은 “단독으로 후보가 될 상황인 데다 명분을 중시하는 정치인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를 통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사진 김태흠TV]
다만 충남지사 공천 신청자가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이 접수 기간을 연장하면 김 지사가 추가로 신청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 지사 측은 “하루 이틀 (공천 신청이) 늦어진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본 뒤 공천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내 노선 정리 등을 이유로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국힘, 10~12일 후보자 면접 진행
한편 김태흠 충남지사와 달리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시장 공천신청서를 접수했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부터 공천 신청자 서류 심사를 거쳐 10~12일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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