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AI 중점 초·중·고교 1141개 선정…올해 3400만원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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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올해 새로운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교육부

인공지능(AI)을 중점적으로 가르칠 전국 1141개 초·중·고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에는 올해 특별교부금으로 한 학교당 평균 34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9일 교육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AI 디지털 시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AI 중점학교를 이같이 선정해 올해 38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141개 학교는 초등학교 530개, 중학교 279개, 고등학교 319개, 특수학교 13개로 이뤄진다. 지역별로 경기가 200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182개교)·충남(113개교)·인천(107개교) 등 순으로 나타났다.

AI 중점학교는 관련 교과 수업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초등학교는 AI 관련 수업 교과 시수(학기당 수업 시간)를 34시간에서 68시간으로 2배 늘린다. 기존 실과(기술·가정)와 학교 자율 시간, 창의적 체험학습으로 AI 수업 시수를 채울 예정이다. 중학교는 AI 시수를 68시간에서 102시간으로 1.5배 확대한다. 자유학기제 등을 활용해 AI 수업 시간을 채운다.

고등학교의 경우 ‘AI 기초’나 ‘정보’ 과목을 학교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3년간 매 학기 AI·정보 과목을 최소 한 과목 이상 편성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교육 과정 개편을 위해 인근 지역 교사들이 함께 모여 AI를 배울 수 있도록 학습 공동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AI 기반 융합 동아리를 통해 다른 과목과 융합도 유도할 수 있다. AI 중점학교에서 이뤄지는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는 시도 교육청에 공유될 예정이다.

재원은 특별교부금 385억원으로 이뤄진다. 한 학교당 3374만원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 규모와 운영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I 중점학교는 2027년 1500개, 2028년 2000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이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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