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서울대 이호영·연세대 김승업 교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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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의학자부문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왼쪽),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젊은의학자 부문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각각 3억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젊은의학자부문에서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선정돼 각각 5000만원을 받았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ㆍ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적용하는 등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이끌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로 수상했다.

만 45세 미만 의과학자에게 주는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ㆍ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특히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를 밝혀줄 산업의 측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재단은 지금까지 총 61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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