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2인자 이어 정보장관 제거…이스라엘 "오늘 추가 중대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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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카츠(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이스라엘군 수뇌부와 상황평가 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 이스라엘 국방부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등 이란 정권의 핵심 인사들을 제거한 이스라엘이 이번에는 이란 정보부 장관을 표적 공습해 암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전황 평가 회의에서 "밤사이 감행된 테헤란 공습으로 에스마일 하티브 이란 정보부 장관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추가적인 중대 기습이 있을 것"이라며 "모든 전선에서 이란 및 레바논 헤즈볼라를 상대로 전쟁의 수위를 높일 '서프라이즈(놀랄만한 상황)'가 예고돼 있다"고 언급했다.

카츠 장관은 또 자신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에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이란의 어떤 고위 인사라도 즉각 제거할 수 있는 전권을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란 수뇌부를 상대로 한 암살 작전이 더욱 공격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군도 이란 정보부 장관 사망을 공식 확인하면서 "그가 테헤란 내 은신처에서 공군 전투기의 표적이 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보부는 테러 정권의 중추 정보기구로, 체제 유지와 민중 탄압, 대외 테러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고도의 정보 수집 능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감시, 간첩 활동 및 비밀 공작을 총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하티브 장관이 이번 전쟁 중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공격은 물론 전 세계에 흩어진 이스라엘 및 미국 측 목표물을 대상으로 한 테러 활동을 진두지휘했다"고 주장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하트비 장관의 사망 사실을 인정하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 등 앞서 암살된 인사들과 함께 하트비 장관을 거론하면서 "소중한 동료들과 그 가족, 그리고 수행원들이 비겁하게 암살당한 사건은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두 명의 장관과 의회 서기, 그리고 군과 바시즈 사령관들의 순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의 길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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