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카이치, 오늘 트럼프와 정상회담…일 언론 “이란 사태, 미국 지지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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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사진) 일본 총리가 19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사태에 관해 미국을 지지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직접적으로 ‘합법’이라고 밝히거나 호르무즈해협에 자위대 파병을 약속하기보다 우회적으로 이란 사태 안정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에 방점을 찍으며 ‘트럼프 달래기’ 전략을 취한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18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의 끈질긴 요구에도 법적 장벽이 높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대로 자위대를 파병하기 어려운 딜레마 상황 속에 고육지책으로 ‘우회 지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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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선 이번 다카이치 총리의 미국 방문에 ‘최악의 타이밍’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당초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군사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일 갈등이 격화하자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방미를 추진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이란 전쟁으로 상황이 급변하며 다카이치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다카이치 총리가 자위대 파병과 관련해 ‘아베 모델’을 따를 것이란 전망도 줄을 잇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는 2019년 당시 트럼프 정권으로부터 호르무즈 호위 연합(IMSC) 참여 요청을 받았지만 직접 참여는 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자위대 함정을 호르무즈해협 인근 오만만 등지에 조사·연구 목적으로 보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일본이 미국산 원유 증산에 투자한 뒤 이를 일본에 비축하는 형식으로 원유 수입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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