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륜차 뒷번호판 더 커지고 또렷해진다…"불법운행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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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중앙로에서 차량이 서행하는 가운데 오토바이 운전자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륜자동차(오토바이)의 뒷번호판 크기가 30% 이상 커지고, 번호가 더 또렷해진다. 배달서비스 확산으로 불법 운행 단속을 위한 시인성(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정도)을 개선하는 차원에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단일번호 체계에 기반한 새 디자인을 적용한 이륜차 번호판 체계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륜차 번호판 위쪽에 적혔던 ‘서울’ ‘경기’ 등 행정구역 명칭이 사라지고, 전국 단위의 번호를 부여한다. 번호판 크기는  기존 210㎜·115㎜에서 210㎜·150㎜로 세로 길이를 늘려 전체 면적을 30.4%가량 확대했다. 또 흰색 바탕은 유지하되 청색 대신 검은색 글씨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이고 단속 장비의 인식 가능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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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토부

이번 번호판 체계는 배달서비스 증가 등 변화하는 이륜차 운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작은 번호판 크기와 디자인은 무인 카메라나 야간 단속 시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새 번호판은 그간 지역별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일반 자동차처럼 전국 어디서나 똑같이 쓰이는 전국 단위 번호 체계로 바꾼 것이 핵심”이라며 “디자인도 더 크고 또렷하게 해 단속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새 번호판은 20일 이후 신규 사용 신고를 하거나 번호판 훼손 등으로 재발급받는 이륜차에 적용된다. 기존 지역 번호판 사용자도 희망하면 새 번호판으로 교체할 수 있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번호판의 시인성·식별성이 개선되면서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준수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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