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화문에 뜨는 BTS "공연에서 듣는 ‘아리랑 떼창’ 웅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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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이 진열돼있다. 뉴스1
그룹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전 세계에 동시에 발매한 20일 팬들과 만나 군 복무 등 3년 9개월간의 공백 이후 완전체로 복귀한 소감과 앨범의 의미를 밝혔다.
BTS는 이날 오후 2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 팀 채널에서 컴백 기념 단체 라이브 ‘스튜디오 노트스 | 아리랑’(STUDIO NOTES | ARIRANG)을 진행했다.
뷔는 “이 순간을 너무 바라왔다”며 “이 순간만을 정말 많이 기다렸고 ‘드디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5집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리더인 RM은 “저희가 신곡으로만 채워서 (앨범을) 내는 건 정말 오랜만”이라며 “근 4년 만에 ‘아리랑’이란 앨범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 이 순간만을 바라보며 기다렸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아리랑’이다.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아리랑을 최초로 녹음한 청년들의 이야기에서 착안했다.
RM은 앨범 제목을 ‘아리랑’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 “멤버들 7명을 묶을 수 있는 것이 ‘전원 우리가 한국에서 온 아직도 촌놈’이란 것”이라며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러 고민을 하다 선택하게 된 키워드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연에서 다 함께 아리랑을 따라 불러주신다면 웅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지민은 “숙소에서 우리끼리 작업이 끝나면 밤에 모여서 술 한잔하며 했던 얘기가 ‘정체성’이었다”며 “‘우리다운 건 무엇인가’, ‘방탄스러운 건 또 무엇인가’였다”고 부연했다. 이어 “여러 국적으로 이루어진 팀도 있는데 우리는 모두 한국 사람이니 한국적인 것을 넣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왔다”고 전했다.
또 RM은 “아리랑이란 건 어떤 사람에겐 ‘저항’이나 ‘한’의 상징이면서, 어떤 사람들에겐 ‘애환’이나 ‘그리움’에 대한 노래”라며 “그래서 여러 가지 정서가 깔려있기 때문에 저희가 표현하려는 다양한 감정들을 잘 담아낼 수 있었고, 또 한국에서 온 우리를 잘 담아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새 앨범 첫 트랙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에는 아리랑 주선율이 삽입됐고, 인터루드인 ‘No.29’에는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 종소리만 담겼다며 수록곡 14곡에 담긴 한국적 요소를 설명했다.
제이홉은 “‘보디 투 보디’는 앨범에서 되게 좋아하는 곡이다. 시작을 알리는 곡이고,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했다. 진은 “(계속) 들어도 안 질린다. 아리랑은 외워서 따라 부르기도 쉽다”고 호응했다.
또한 RM은 ‘No.29’에 관해 “곡 길이가 1분 37초인데, 종을 치고 난 뒷소리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했다.
RM은 타이틀곡 ‘스윔’(SWIM)에 관해서는 ‘30대 BTS’의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 준비 과정에서도, 군대에서도 하루하루 헤엄쳐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기까지 곡절이 많았지만, 이 노래가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공연을 앞두고 팬클럽 아미를 포함한 관객에게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슈가는 “안전이 제일”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안전이 중요하니 각자 자리에서 안전하게 저희와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제이홉은 “현장에 오시는 아미분들이 경찰 관계자와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길 바란다”며 “무사히 즐겁게 공연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하는 모습까지 보고 싶다”고 했다.
RM은 이날 방송 말미 완전체로 컴백하는 데 대해 “다 같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기적적이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모인 것 자체가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을 믿고 근 14년을 왔다”며 “받은 사랑만큼 강하고 아름답게 같이 헤엄쳐 나가 보겠다”고 덧붙였다.
BTS는 이날 컴백 앨범 발매 이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먼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의 시청자들에게 단독 생중계된다.
이후부터는 미국 활동이 예고돼있다. 23일에는 뉴욕으로 날아가 ‘스포티파이 x BTS:스윔사이드’ 행사에 참석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25∼26일엔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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