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연출가 구자하, 국제 입센상 수상…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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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가이자 작곡가 구자하(42)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입센상’을 받는다. 아시아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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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연출가 겸 작곡가 구자하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 입센상을 받는다.뉴스1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20일 구자하가‘국제 입센상’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국 출신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을 기리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가 2007년 제정한 ‘국제 입센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극상 중 하나다. 2년마다 연극 예술의 영역에서 새로운 예술적 차원을 제시한 개인이나 기관, 단체에 수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한 구자하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예술대학교에서 현대연극 연출 석사를 마친 후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리보 김치’와 ‘롤링 앤 롤링’, ‘한국의 역사’ 와 같은 작품을 연출했다.

심사위원단은 구자하에 대해 “유머와 시, 그리고 기술적 상상력을 통해 정체성, 소속, 식민 역사 이후의 삶에 대한 성찰을 열어주는 그의 작업은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고 평했다.

수상자 발표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생일인 20일에 이루어진다. 올해 시상식은 9월 26일 오슬로 국립극장 메인 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27일에는 같은 무대에서 구자하가 연출한 ‘쿠쿠’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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