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리그 막내’ 파주, 자이언트 킬링…강호 전남 잡고 홈 첫 승+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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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강호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완파하며 창단 후 홈 첫 승에 성공하며 리그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파주의 득점을 이끈 보닐라(오른쪽)와 보르하 바스톤.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올 시즌 승격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되는 전남 드래곤즈를 완파하며 신바람을 냈다.

파주는 21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과 후반에 각각 터진 보닐라와 보르하 바스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앞서 안산 그리너스와의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승을 거둔 파주는 기세를 살려 홈 첫 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파주는 아울러 홈 첫 골과 첫 무실점 승리도 함께 기록했다. 앞서 수원 삼성과 맞붙은 2라운드 홈 첫 경기선 접전 끝에 0-1로 패한 바 있다. 전남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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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강호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완파하며 창단 후 홈 첫 승에 성공하며 리그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홈 첫 승 직후 환호하는 파주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 사진 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수원 삼성, 대구FC, 수원FC 등과 더불어 K리그1 승격 후보로 거론되는 전남을 맞아 파주는 기대 이상의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체력과 볼 키핑, 압박, 역습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90분 내내 우위를 유지했다. 상대 핵심 공격자원 발디비아를 꽁꽁 묶는 한편, 볼을 잡을 땐 과감한 역습으로 득점 찬스를 노렸다.

경기 흐름과 마찬가지로 득점에서도 우위에 섰다. 전반 22분에 파주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프리킥 찬스 이후 혼전 상황에서 상대 페널티 아크 왼쪽에 있던 유재준이 넘겨준 볼을 공격에 가담한 보닐라가 뛰어들며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만회골을 위해 공세 수위를 높인 전남의 공격진을 적절히 방어한 파주는 후반 32분 한 골을 추가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범경이 찔러준 패스를 이택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으려다 수비수의 파울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찬스를 이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보르하 바스톤이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앞선 안산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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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강호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완파하며 창단 후 홈 첫 승에 성공하며 리그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승리 후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파주 선수단. 사진 프로축구연맹

이후 전남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파주는 역사적인 홈 첫 승을 무실점 경기로 완성했다. 경기 후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은 “전남의 핵심 공격자원 발디비아를 막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미리 준비한 것들이 잘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를 냈다. 최선을 다 한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누릴 자격이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신생팀으로 초반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비결에 대해서는 “시즌 전 체력훈련부터 시작해서 겨울전지훈련을 거치며 선수들간의 화합, 게임 플랜 등등 다방면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상대를 분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의 것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기고자하는 우리의 의지가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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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가 강호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완파하며 창단 후 홈 첫 승에 성공하며 리그 2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파주의 연승 행진을 이끈 스페인 출신 사령탑 제라드 누스 파주 감독. 사진 프로축구연맹

수비수이면서 공격에 가담해 결승골을 터뜨린 보닐라는 “(제라드 누스) 감독님은 득점 찬스가 생기면 누구든 주저하지 말라고 강조하신다”면서 “나에게 찬스가 찾아왔고, 마무리할 수 있어 기뻤다.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또 다른 승격 후보 수원FC와 부담스런 원정 경기를 앞둔 것에 대해 제라드 감독은 “수원FC와의 경기까지 아직 많은 날이 남아 있다”면서 “당장은 회복에 전념하면서 상대 경기를 철저히 분석해 대비책을 찾겠다. 중요한 것은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다. 선수들과 팬들이 하나가 돼 또다른 승리를 위해 달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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