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혼혈 축구국대' 옌스, 독일 분데스리가서 멀티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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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혼혈 한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쾰른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혼혈 한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22)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카스트로프는 22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경기장에서 끝난 쾰른과의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3-4-2-1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선발출전했다.

킥오프 26초 만에 팀동료가 침투패스를 찔러주자, 뒷공간을 파고 든 카스트로프가 문전 쇄도하며 몸싸움을 이겨낸 뒤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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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오프 26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옌스 카스트로프(가운데)가 동료들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또 2-2로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중거리포를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손흥민의 토트넘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원더골이었다. 카스트로프의 시즌 2, 3호골이자 프로 무대 첫 멀티골이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후반 39분 동점골을 내줘 3-3으로 비겼고, 카스트로프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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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옌스 카스트로프(오른쪽 둘째). 어머니 안수연씨와 형, 동생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크리스티안 베하이옌

카스트로프는 중앙 미드필더와 윙백이 모두 가능 멀티 자원으로 최근 소속팀에서는 주로 윙백으로 나서고 있다. 홍명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카스트로프를 미드필더가 아닌 수비수로 뽑으면서 윙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소속을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지난해 9월 한국축구대표팀에 뽑혔다. 대표팀에서 그동안 미드필더로 5경기를 뛰었다. 카스트로프는 오는 28일 영국 런던 근교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양발 능력과 득점력을 뽐내며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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