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사라지는 내 기억력 … 자식은 간병·우울증·경제 부담 삼중고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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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개선하는 포스파티딜세린
뇌 신경세포막의 핵심 구성 성분
노화로 줄어들면 외부로부터 보충
식물 유래 성분으로 안정성도 우수
노년기 기억력과 인지력 저하는 주변인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평균 27.3개월. 요양병원이나 시설에 들어가기 전 가족이 치매 환자를 직접 돌보는 기간이다. 2년이 조금 넘는 기간, 가족의 일상은 서서히 바뀐다. 외출과 약속은 줄고 생활의 우선순위도 환자 중심으로 바뀐다.
이러한 변화는 가족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내놓은 ‘2023년 치매역학·실태조사’에 따르면 치매 환자를 돌본 이후 삶의 질이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비율은 약 40%였다. 특히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많았다.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지역사회 거주자일 땐 1734만원, 시설에 입소한 경우에는 3138만원에 달했다.
문제는 치매 환자 증가로 돌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서 2044년에는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처럼 환자가 늘어나면서 기억력과 인지력이 떨어지는 초기 단계부터 관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두뇌 건강에 필요한 성분을 보충하는 일이다.
4~12주 섭취 때 인지력 개선 효과
기억력과 인지력 관리에서 주요한 성분은 포스파티딜세린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가 정보를 교환하는 신경세포막의 핵심 구성 성분이다. 노화로 그 양이 줄어들면 신경세포막에 변화가 생기고, 신호 전달 메커니즘이 둔화하면서 기억력 감퇴와 인지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이때 외부로부터 포스파티딜세린을 충분히 보충해 주면 노화된 세포막을 활성화하고, 신경 신호 전달 체계를 복원해 뇌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대두에서 추출한 포스파티딜세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뇌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다수의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효과도 입증했다.
평균 연령 60.5세의 환자들에게 12주간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투여한 연구가 그중 하나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의 기억력이 13.9년 젊어지는 효과가 나타났고 학습 능력도 11.6년이나 개선됐다. 또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7.4년 연장)과 숫자 암기 능력(3.9년 연장)도 크게 향상됐다. 50~90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집중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 향상 효과가 드러났다. 이러한 변화는 보통 섭취 4~12주 사이에 나타났으며 포스파티딜세린은 식물 유래 성분이라 장기 복용 시 안정성도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잎 추출물로 시너지 효과
포스파티딜세린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원료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은행잎 추출물이다. 은행잎 추출물 역시 기억력 개선과 뇌 기능 장애 치료에 널리 활용되는 기능성 원료다. 핵심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징코라이드 ▶빌로발리드이며 이들은 각기 다른 기전으로 뇌를 보호한다.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와 항염 작용을 통해 미세혈관을 보호한다. 징코라이드는 혈소판 활성 인자를 억제해 혈전(피떡) 형성을 막고 혈관 내 염증을 완화한다. 빌로발리드는 세포 내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를 안정시켜 신경세포의 손상을 직접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복합 작용을 통해 은행잎 추출물은 뇌세포를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경의 시냅스 생성을 촉진한다. 동시에 뇌 미세혈관을 확장해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인체 적용시험 결과, 알츠하이머와 혈관성 치매 환자에게 매일 은행잎 추출물 240㎎을 24주간 섭취하게 했을 때 인지 기능과 신경 정신적 증상이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폐경기 여성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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