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작업자 3명 모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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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11분쯤 경북 영덕군 대부리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업체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영덕군=뉴스1

23일 오후 1시 11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9호기 날개 중앙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발전기 점검에 나섰던 3명이 숨졌다.

정비 용역을 맡은 이들 작업자 3명은 화재 당시 풍력발전기 내부에서 점검 및 부품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작업자 김모(42)씨, 문모(58)씨, 전모(45)씨는 모두 풍력발전기 내부에서 발견됐다.

현재 발전기 날개 3개 가운데 2개는 불이 붙어 바닥으로 떨어지고 1개만 남아 있는 상태다. 불은 발전기 프로펠러(회전 날개)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접 야산으로의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 중이다. 진화 헬기 15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이 투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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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1시11분쯤 경북 영덕군 대부리 풍력발전단지에 있는 발전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과 업체에서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불씨가 인근 산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산불전문진화헬기와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을 현장에 배치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 영덕군=뉴스1

한편 영덕풍력(주)은 지난달 2일 이곳 80m 규모의 풍력발전기(21호기)가 날개파손으로 기둥 꺾임 사고가 발생하자 발전기를 모두 세우고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19호기도 가동 중단 후 점검 및 수리 대상이었다. 사고기는 발전설비 용량을 늘리는 리파워링 작업을 위한 해체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창포리 풍력발전단지에는 24기의 발전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2004년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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