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조만간 중동상황 대응 기구 출범…김민석 "경제 참으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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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국회에서 제7차 고위당정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정부가 중동 정세 악화로 촉발된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비상경제대응본부를 출범시킨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범부처 비상경제대응본부가 조만간 출범할 예정이다.

본부는 재정경제부·산업통상부·외교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들이 거시경제와 물가대응, 원유 등 자원 확보, 국외 상황 관리, 금융, 민생안정 등 5개 분야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에서 "(중동 정세에 따른)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걱정이 있고, 참으로 비상한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일)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께서 판단과 그에 기초한 메시지를 국민을 향해 내실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매우 비상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리는 오는 24∼27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

총리실은 이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근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과 갈등으로 인한 파급 효과가 국민 경제와 민생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무총리의 중국 방문 일정이 취소됨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총리실은 "(일정 취소는) 현 위기 상황에서 국무총리가 국내에서 직접 비상경제 대응 실무를 지휘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하기 위함"이라며 "상대국에는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한 사전 설명과 깊은 양해를 구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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