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즈스토리] K팝 팬심 업은 ‘놀월드’ 외국인 관광객 몰려 구매 8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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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

놀월드가 올해 1분기 구매 86% 급증 등 고성장하며, 공연과 관광을 결합한 K컬처 통합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사진 놀유니버스]
K콘텐츠와 K팝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 ‘놀월드(NOL WORLD)’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놀유니버스에 따르면, 놀월드의 티켓·숙박 패키지 상품인 ‘플레이앤스테이’의 올해 1분기 구매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6% 급증했다. 플레이앤스테이는 K팝 콘서트 티켓과 국내 숙박, 셔틀버스 등을 결합한 상품이다. 해외 팬들이 콘서트 관람에 필요한 숙박과 교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놀월드는 2022년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 거래액 증가율은 2022년 119.7%, 2023년 346.8%, 2024년 119.2%, 2025년 39.6%였고, 올해 1분기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64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3배 증가한 수치다. 회원 수 역시 최근 900만 명을 돌파하며 10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트래픽 급증은 중국 춘절 연휴와 대형 K팝 콘서트의 공식 티켓 판매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춘절 기간 한국을 찾은 중화권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팬덤이 몰리는 인기 공연의 공식 예매처 역할을 맡으며 단기간에 이용자 유입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공연 예매를 계기로 유입된 이용자들이 교통, 액티비티까지 연계 구매하는 ‘팬덤 트래블’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에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플랫폼 개편도 한몫했다. 놀월드는 기존 ‘인터파크 글로벌’에서 브랜드를 변경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했다. 동시에 K팝 콘서트·팬미팅 등 팬덤 수요에 맞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대폭 늘리고, 숙소·액티비티·교통을 한 번에 예약하는 통합 여행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재편했다. 단순 티켓 구매를 넘어, 아티스트가 경험한 한국의 트렌디한 일상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강화하며 ‘공연 기반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놀유니버스는 놀월드의 경쟁력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포부다. 현재 한국 관광은 여전히 서울에 집중돼 있으며, 정보 부족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만 머무는 주된 이유로 꼽힌다. 이에 놀월드를 실시간 현지 콘텐츠와 트래블 테크를 결합한 한국 여행 정보 허브로 발전시켜, K콘텐츠의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공연과 관광, 로컬과 글로벌, 디지털과 피지컬의 경계를 허물어 K컬처를 중심으로 세계가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자, 여행 설계 기업, 지역 문화 주체, 그리고 팬 모두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될 때 진정한 K컬처 생태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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