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현대건설 열쇠 쥔 카리… 강성형 감독 "통증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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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 사진 한국배구연맹

예상대로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GS칼텍스는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권민지를 내세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부 PO 1차전을 앞두고 "(카리가 경기를 마지막으로 뛴 지)20일 정도 됐다. 무릎은 어느 정도 통증이 떨어졌다. 어느 시점에서 다시 나타나느냐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구력이 있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력이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가 관건이다"라고 했다.

현대건설로선 상대 주포인 실바를 막기 위해 장신인 카리가 아웃사이드 히터와 블로킹 위치를 스위칭을 하는 전략을 꺼낼 수도 있다. 강 감독은 "GS칼텍스 레이나의 공격력이 좋다. 두 군데 다 뚫리면 힘드니까 초반엔 아웃사이드 히터 쪽을 먼저 막고, 실바를 막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핀치가 되면 물론 카리가 위치를 바꿔 실바를 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예림에 대해선 "부담은 될 것이다. 포스트시즌을 5년째 하지만, 준비 과정에서 긴장감과 무게감이 나도 느껴진다. 그런 걸 빨리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지윤은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을 응원한다. 출전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준PO를 통과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조금 여유는 생겼다. 주변에서 포스트시즌 처음 하는 감독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최대한 떨지 않으려고 한다"며 "정규리그와 다른 경기라 부담을 느끼긴 했다. 현대건설이 블로킹이 높은 팀이라 리시브가 잘 안 된다면 어렵다.

최태웅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지난 해와 올해 GS칼텍스 세터들에게 도움을 줬고, 지난 준플레이오프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영택 감독은 "그날 중계가 없어서 왔더라"고 웃으며 "몇 번 지도해줘서 선수들 만나면 원포인트 레슨처럼 이야기해주는 부분도 있다. 저보다 선배고 경험이 많은 지도자다. 이야기 나누면서 힌트를 얻은 것도 있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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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권민지. 사진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는 준플레이오프에선 권민지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그러나 1세트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레이나가 2세트부터 나와 활약했다. 이영택 감독은 "오늘도 권민지가 선발이다. 민지가 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레이나가 처음에 들어가서 흔들린다면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뒤에 준비시키려 한다. 실바의 컨디션이 어떨지 몰라서 실바가 안 좋을 땐 그 자리에 레이나가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챔프전에 선착한 도로공사는 계약 만료를 이유로 김종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택 감독은 "놀랐다. 챔프전에 간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니까 오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영향은 끼칠 수 있다. 안타깝긴 하다. 맞는 선택인지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까지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서 왔는데"라며 "중요한 경기 끝나고 잘 마무리할 수도 있는데 갑작스럽게까지 해야 하나 감독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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