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새로운 앰배서더부터 BTS 지민이 선택한 주얼리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하이엔드·럭셔리 소식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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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새 생명이 소생하듯 브랜드들의 새 소식이 속속 전해진다. 지금 주목해야 할 하이엔드·럭셔리 브랜드들의 소식을 모았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불가리 글로벌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불가리는 그의 예술성과 소통 능력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불가리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하이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Bvlgari)와 티파니앤코(Tiffany & Co.)가 각각 새로운 글로벌 홍보대사를 발표하며 이미지 강화에 나섰다. 먼저 불가리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을 선정했다. 깊이 있는 연기와 작품성으로 인정받아 온 그는 진정성과 지적 감수성, 인간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궤를 같이하는 인물로 평가된다. 불가리 측은 그의 예술성과 소통 능력이 브랜드가 지향하는 가치와 맞닿아있다는 점에서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티파니앤코는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나탈리 포트먼을 하우스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성과 우아함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 그는 향후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사랑’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다양한 콘텐트로 풀어낼 예정이다.
몽블랑이 브리프케이스 디자인을 차용한 렉탱귤러 백팩을 공개했다. 기본적인 백팩 형태는 물론 손잡이를 활용해 브리프케이스처럼 들 수도 있다. 사진 몽블랑
일석이조의 매력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2026년 봄·여름 가죽 컬렉션의 신제품 ‘렉탱귤러 백팩’을 선보였다. 브리프케이스 디자인을 차용한 직사각형 실루엣이 특징으로, 간결한 선과 균형 잡힌 비례를 통해 포멀한 비즈니스 룩과 캐주얼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아우른다.
실용성도 강조됐다. 기본적인 백팩 형태는 물론, 측면 손잡이를 활용해 브리프케이스처럼 가로로 들 수 있는 투웨이(2-way) 디자인을 적용한 것. 이동이 잦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능적 설계다. 소재와 컬러도 다양하다. 가죽 본연의 느낌을 주는 그레인 레더는 검은색, 내구성이 좋은 사토리얼 레더는 검은색과 카키색으로 선보여 서로 다른 질감과 분위기를 낸다. 제품은 전 세계 몽블랑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태그호이어가 베아트리스 고아스글라스를 새로운 CEO로 임명했다. 고아스글라스는 앞으로 태그호이어의 아이코닉 컬렉션과 포뮬러 1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 태그호이어
새 여성 CEO가 이끄는 아방가르드 정신
스위스의 파인 워치 브랜드 태그호이어(Tag Heuer)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베아트리스 고아스글라스(Béatrice Goasglas)를 임명했다. 고아스글라스는 2018년 태그호이어에 디지털 및 고객 경험 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아시아태평양 총괄, 미주 지역 사장을 역임하며 브랜드 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디지털 전략과 글로벌 시장 운영에서 성과를 쌓아온 인물로 평가된다. 새로운 CEO로서 그는 최근 몇 년간 태그호이어가 추진 중인 브랜드 고급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는 한편, 브랜드 유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모나코, 까레라 등 아이코닉 컬렉션과 ‘포뮬러 1’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는 2026년 5월 1일부터 공식 발효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은 2009년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사업가 마크 차야가 공동 설립한 브랜드다. 여러 순간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향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메종 프란시스 커정
손 끝에 맴도는 향기
프랑스 하이엔드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 유통을 새롭게 전개한다. 2009년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사업가 마크 차야가 공동 설립한 이 브랜드는 ‘향수 옷장’이라는 컨셉 아래, 여러 순간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담은 향수를 선보이며 ‘니치 향수’ 트렌드를 견인해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바카라 루쥬 540’을 비롯해 ‘아 라 로즈’ ‘아쿠아 유니버셜’ ‘오우드 새틴 무드’ 등 대표 컬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뉴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724’ 시리즈 역시 남녀 모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유통사 변경과 함께 브랜드는 카테고리 확장에도 나선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핸드크림 4종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상 속에서 향을 보다 섬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BTS 지민은 포페 5가지 컬렉션 링을 레이어링하고 앨범 자켓을 촬영했다. 포페는 메시 직조 디자인에 골드 스프링을 더해 유연하게 늘어나는 '플렉스잇' 기술을 기반으로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하이브
BTS 지민의 선택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으로 완전체 컴백했다. 이 가운데 앨범 자켓에서 지민이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 링을 레이어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페는 메시 직조 디자인에 골드 스프링을 더해 유연하게 늘어나는 ‘플렉스잇(Flex’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있다. 앨범 자켓에서 지민은 포페를 대표하는 5가지 컬렉션 링을 레이어링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방돔’ 컬렉션과 어떤 주얼리와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에센셜’ 컬렉션을 중심으로 슬림한 실루엣의 ‘파노라마’, 다이아몬드를 더한 ‘솔로’, 다이아몬드와 블루 사파이어를 세팅한 ‘버블 링’ 컬렉션의 플렉스잇 링을 더해 다층적인 레이어링을 완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산드로를 필두로 4개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 2026 봄·여름 시즌에는 핵심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산드로
컨템포러리의 다음 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프랑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산드로(Sandro)를 필두로 4개 브랜드의 국내 사업을 전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프랑스 패션 기업 SMCP와 계약을 맺고 산드로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 국내 오프라인 유통과 온라인 사업을 총괄한다. 삼성물산은 2007년 뉴욕 기반 브랜드 띠어리(Theory)를 컨템포러리 시장 대표 주자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프렌치 시크 감성을 내세운 산드로를 통해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26 봄·여름 시즌에는 핵심 아이템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낼 계획이다. 여성 라인에서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가디건과 가죽 재킷·데님 웨어를, 남성 라인에서는 다양한 색상과 핏의 팬츠를 주력 아이템으로 내세운다.
그랜드 세이코가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그랜드 세이코와 오타니는 오는 4월부터 '그랜드 모먼츠 프로젝트'를 함께 할 예정이다. 사진 그랜드 세이코
기록과 시간이 만나는 지점
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를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그랜드 세이코는 오는 4월부터 ‘그랜드 모먼츠 프로젝트(Grand Moments Project)’를 통해 오타니와의 파트너십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시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헌신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그랜드 세이코와 오타니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신념을 공유한다.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50홈런·50도루, 정규 시즌 만장일치 MVP 4회, 월드시리즈 2회 우승 등을 기록하며 야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다. 2023년 말 LA 다저스와 계약할 당시에는 그랜드 세이코 시계를 착용하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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