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삼성화재 첫 외인 지도자…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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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이 삼성화재를 지휘하게 됐다. 사진 한국배구연맹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토미 틸리카이넨(39·핀란드) 전 대한항공 감독을 선임했다.
삼성화재는 30일 "팀의 근본적인 혁신을 이끌 리더를 물색한 끝에 틸리카이넨 감독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현대 배구 트렌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 젊은 선수들을 독려하는 소통 능력을 높이 평가해 최종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조건은 구단과 감독 본인의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청소년 대표로 뽑혔으나 18살 때 허리 부상으로 은퇴했다. 프로 선수로 뛰지 못한 그는 25세 때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핀란드 코콜라 타이거즈를 맡아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독일을 거쳐 일본 울프독스 나고야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냈다. 특히 2022년부터 대한항공을 이끌고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엔 폴란드 바르샤바를 이끌었으나 시즌 도중 하차했다.
삼성화재가 창단 이후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V리그 최다 우승팀인 삼성화재는 역대 최다인 8회 우승을 차지했으나 2014~15시즌을 끝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8~19시즌부터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도 최하위(7위)에 그쳐 고준용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렸다.
틸리카이넨 신임 감독은 "전통의 명문 구단인 삼성화재와 함께해 매우 영광이며 책임감이 크다. 삼성화재에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다. 이들과 함께 끈끈하고 역동적인 배구를 통해 삼성화재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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