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루 만에 214원 인상…산업장관, ‘기름값 급등’ 주유소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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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지난 16일 오전 청주시 소재 자영 알뜰주유소를 방문해 탱크로리 입하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뉴스1
정부가 하루 사이 휘발유 가격을 200원 넘게 인상한 주유소를 직접 찾아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국제유가 상승을 틈탄 과도한 가격 인상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김정관 장관이 범부처 합동점검단과 함께 서울의 한 자영 주유소를 불시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유소는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27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하루 만에 각각 214원, 216원 인상했다.
이는 정부가 설정한 2차 최고가격 인상 폭(리터당 210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기존에 확보해둔 저가 재고가 남아 있었음에도 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점검단은 가격 인상 적정성을 비롯해 재고 및 수급 상황, 석유제품 품질, 비정상 유통 여부,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정부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동시에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추가적인 점검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현장의 부담이 큰 점은 이해하지만, 최고가격제를 초과하는 급격한 인상은 국민 부담을 키우고 시장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며 “유가 상승을 틈탄 불합리한 가격 인상과 시장 교란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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