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탐런 이어 확통런 본격화…고3 절반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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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연합뉴스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수험생 절반가량이 수학 선택과목으로 ‘확률과 통계’를 택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른바 ‘확통런’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최근 3년간 학력평가 풀서비스 이용자 13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실시된 3월 학평에서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은 49.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9.5%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반면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한 비율은 50.5%로, 지난해 70.0%에서 크게 감소했다.
입시업계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상위권 대학들이 수능 수학 선택과목 지정 요건을 완화하거나 폐지한 점을 꼽는다.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확률과 통계로 수험생들이 대거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가 빠르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적분과 확률과 통계 간 최고점 차이는 2024학년도 11점에서 2026학년도 2점까지 축소되며, 확통 선택으로도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탐구 영역에서도 변화가 이어졌다. 자연계 학생들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 역시 지속되며, 이번 학평에서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78.0%에 달했다.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는 22.0%로, 전년 대비 25.2%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최근 흐름만을 따라 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평가원이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를 조정할 경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개인의 학습 역량과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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