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집 팔아 직원 100명 평생 지원” 토스 대표, 또 만우절 파격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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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토스 대표가 지난 2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토스 앱 출시 10주년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슈퍼앱을 넘어 '일상의 슈퍼앱'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뉴스1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가 만우절을 맞아 자신의 집을 팔아 직원들의 주거비를 평생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1일 사내 메신저를 통해 “개인 명의로 보유한 거주 주택을 매각한 뒤, 그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와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리는 사람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 간의 격차에 문제의식을 가져왔다”며 “커뮤니티의 미래를 고민하다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현재 월세를 내거나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직원들이다. 이미 주택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대출 이자를 상환 중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월세나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은 이날 오후 9시까지 접수되며, 이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이 선정된다. 당첨자는 같은 날 자정 전 발표되고, 선정된 직원은 이달부터 관련 계약서 제출을 통해 월세 또는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지원은 해당 직원이 자가 주택을 보유할 때까지 이어진다.
이 대표의 만우절 이벤트는 ‘거짓말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실행되는 약속’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에는 테슬라 차량 제공 이벤트를 진행했고, 지난해에는 회사 흑자 전환을 기념해 직원들을 해외 단체 여행으로 보낸 바 있다. 두 행사 모두 개인 비용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이번 발표가 단순 이벤트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표가 매년 만우절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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