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 반려견 분변 수거시설 14곳 ‘서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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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가 반려견 분변 전용 수거시설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4개소로 확대하며, 반려인 편의와 도시형 자원순환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서초구는 공원과 산책로 등 반려동물 이용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 분리 수거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으며, 현재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다 규모로, 반려견 분변 관리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확대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대응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산책 동선 내 접근성이 용이한 위치에 시설을 배치해 배출 부담을 줄였으며, 일반 쓰레기와 분리된 전용 수거 방식으로 위생성과 관리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무단 투기 감소와 공원 환경 개선 효과도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반려견 분변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 가능한 유기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거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관리 체계를 통해 도시 내 자원순환 구조를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에는 반려견 분변이 종량제 봉투를 통해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서초구는 전용 수거시설을 기반으로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수집·운반·처리를 연계한 체계적 관리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밀폐형 운반 체계를 통해 위생성을 확보하고 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반려견 분변을 단순한 관리 대상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용 시설에서 분리 배출된 분변은 전문 수거·운반 과정을 거쳐 위생 기준에 부합하는 처리 공정을 적용받으며, 이후 공공 녹지 및 도시농업 분야로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의 이번 모델은 도시 폐기물 관리 방식을 기존의 처리 중심에서 자원 순환 중심으로 전환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반려동물 증가로 인한 환경 문제와 민원을 구조적으로 완화하는 동시에, 반려인의 이용 편의를 높인 정책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소각 및 매립 감소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자원 순환 확대를 통해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공공 녹지 관리와 도시농업 활용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서초구는 현재 14개소 운영을 기반으로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타 자치구와의 협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울 내 최다 규모의 반려견 분변 수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려인 편의와 자원순환 정책을 동시에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 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구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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