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군용기, 크림반도 절벽서 추락…30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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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프-26 수송기. 타스=연합뉴스

러시아 군용기가 1일(현지시간) 크림반도 절벽에서 추락해 탑승자 30명 전원이 사망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우크라이나 외무부를 인용해 추락 지점이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라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30명이다. 당초 승객 23명, 승무원 6명 등 총 29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발표됐지만 실제로는 승무원이 1명 더 많은 7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3월 31일 오후 6시쯤 크림반도 상공에서 비행 중이던 안토노(An)-26 군 수송기와 통신이 두절됐다"고 확인했으나, 정확한 탑승 인원이나 생존자 여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스는 "연락이 끊겼던 해당 수송기는 절벽에 추락했다"며 "사고 원인은 기술적 문제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고 이후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현장에 급파했다. 위원회는 항공기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항공기 외부에 손상 흔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An-26은 1970년대 구소련 시절 개발된 쌍발 터보프롭 수송기다. 이 기종은 러시아뿐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군용·민간용으로 운용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노후화로 인한 기술적 결함과 관련한 추락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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