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갑자기 지휘봉 잡은 도로공사 김영래 감독대행 "6㎏이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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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의 부재로 감독대행을 맡게 된 김영래 코치. 사진 한국배구연맹

"6㎏이 빠졌습니다."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잡은 김영래 도로공사 감독대행이 어려운 상황임을 털어놓았다.

도로공사는 지난달 26일 김종민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지만 김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을 밝혔다. 도로공사는 계약기간이 3월 31일까지는 이유로 김 감독 대신 김영래 수석코치에게 챔피언결정전을 맡기기로 했다.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프전 1차전을 앞둔 김영래 대행은 "감독님과 계속 통화를 하면서 훈련 상황 등을 이야기했다"며 "많이 도와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첫 날 기사가 나가고 나선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훈련할 때 혹시라도 챔프전 앞두고 부상이라도 생길까봐 훈련량도 조절했다. 부상이 생길 것 같은 훈련은 뺐다"고 말했다.

김영래 대행은 "선수들을 믿어야 하니까 베테랑 선수들도 많다. 배유나가 분위기를 많이 잡아주고 있다.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 경기 중에 돌발 상황이 생겼을 때 내가 잘못 하면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막판 발목 부상을 당했던 타나차 쑥솟은 선발 출전한다. 김영래 대행은 "너무 오래 쉬어서 경기 감각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다. 선수단 미팅에서도 첫 경기, 1세트 초반, 2세트 초반에만 집중해서 하면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 같다. 긴장감도 프로라면 이겨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믿어야 한다. 시즌 중 5승 1패라는 전적이 있으니까 자신감은 있다. 어제 얘기한 부분도 리시브만 잘 해주면 편안하게 공격수들이 해줄 것"이라고 했다.

부담감에 체중 6㎏ 정도가 빠졌다는 김영래 대행은 "우리 코칭스태프들이 잘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했다. 우리는 힘들지만 선수들에게 표현할 수는 없는데 저희끼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상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상대팀에 대해선 "GS 선수들의 눈빛, 실바의 행동이 선수들을 하나로 묶고 있는게 보이더라. 정규시즌과 다르다. 무섭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우리 선수들도 양날개 공격수들이 좋기 때문에 경기 감각만 올라오면 좋은 경기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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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연합뉴스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끝내면서 GS칼텍스는 사흘 간의 휴식일을 얻었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선수들이 힘둘어하고, 지치고 있었는데 소중한 시간이었다. 잘 쉬고 잘 회복했다"고 말했다. 실바에 대해선 "최대한 훈련을 적게 하고 있다. 어제도 짧게 했는데 좋아 보였다"고 말했다.

상대 주포인 모마 대책에 대해선 "어쨌든 도로공사가 우리보다 멤버 구성이 위인 건 사실이다. 모마에게 가는 볼을 조금이라도 (나쁘게 만들고)수비나 블로킹을 잘 하기 위해선 서브 공략이 필요하다. 도로공사는 수비력이 좋은 팀이라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 6라운드 때 한 번 이겼던 기억이 있으니까 그 경기를 참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6라운드 승리(3-0)에 대해선 "그 때는 타나차가 없었는데, 우리 서브가 잘 들어갔다. 우리 미들블로커들이 상대에게 밀리지 않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결국 분위기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초반에 밀어붙여보겠다"고 했다.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는 권민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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