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부 “대체 원유 5000만배럴 확보…5월 물량도 상당 부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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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롱섬 인근의 초대형 유조선. 로이터=연합뉴스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응해 4월 기준 약 5000만배럴 규모의 대체 원유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물량도 추가로 상당 부분 확보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브리핑을 통해 “4월 대체 물량이 약 5000만배럴 수준이며, 5월 역시 의미 있는 물량이 확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도입량(약 8000만배럴)보다 적지만, 현재 수요 감소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석유·나프타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제 수요가 줄어든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부족분은 비축유를 정유사에 임시로 공급하는 ‘비축유 스와프’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추가 확보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자흐스탄, 미국 등 주요 산유국과 협의 중이며, 나프타 물량 확보를 위해 알제리와 그리스 등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한편 호주의 가스 수출 제한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국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기존 장기 계약 물량에는 영향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물량도 국내 하루 소비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에너지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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