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민재 '감각 떨어진 것 같다'는 질문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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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416616319.jpg](https://ilovegangwon.com/data/file/news/17110416616319.jpg)
김민재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벤치 멤버로 밀린 한국 축구대표팀 센터백 김민재가 21일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 같다는 취재진 질의에 "어떤 부분에서요?"라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김민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3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1-1로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찬스를 많이 안 줬는데 아쉽게 실점했다"며 "또 득점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조금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손흥민이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전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후반 16분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룩 사 미켈손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빠르게 문전으로 침투한 수파낫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수파낫의 재빠른 움직임을 한국 수비진은 완전히 놓쳤다.
![17110416617627.jpg](https://ilovegangwon.com/data/file/news/17110416617627.jpg)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태국과의 경기가 1대1 동점으로 끝난 뒤 대한민국 김민재가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대표팀뿐 아니라 유럽 리그에서도 '괴물 수비수'로 존재감을 과시하던 김민재는 지난 겨울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해온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최근 공식전 3경기 중 2경기에서 벤치만 달궜다. 1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15분을 소화했다.
이날 한 기자가 '최근에 경기를 못 뛰었던 부분들이 조금 영향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하자 김민재는 "어떤 부분에서요?"라고 되물었다.
기자가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라고 하자 "그러니까 어떤 부분에서요?"라며 구체적인 질문을 요구했고, 기자가 "약간 감각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는지 여쭤보는 것"이라고 묻자 "개인적으로는 없었던 것 같다"며 일축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는 없었던 것 같은데 3경기를 (선발로) 못 뛰었고, 10분에서 15분 정도만 뛰고 온 상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에서 승점 3점을 다 가져오지 못했지만 원정에서는 꼭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더 준비를 잘해서 경기장에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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