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만우절에 “집 팔아 직원 월세 지원”…토스 대표, 이 공약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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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뉴스1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직원 10명의 월세를 1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만우절 공약'을 이행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일 토스 직원 10명을 추첨해 이들의 월세, 대출 이자 등 1년 치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만우절인 1일 사내 메신저에 글을 올려 "개인 명의로 소유한 제가 거주 중인 집을 팔고 그를 통해 만들어진 차익으로 토스 팀원 100명의 월세, 이자 전액을 평생 지원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창업하기 전부터 누구는 부동산으로 큰 수익을 올리고 누구는 주거비 때문에 생존의 어려움에 서는 이 부조리에 대해 큰 문제의식이 있었다"며 "토지나 부동산을 통해 과도하게 이익을 취하는 형태를 문제의식으로 가지게 됐고 이것이 로마 시대부터 이어진 전 세계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리스로마 철학과 생활관을 사랑하는 관계로 매입하게 된 그리스 양식의 저의 집이 얼마 전 대한민국에서 공시지가 1위가 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모순과 아이러니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오늘의 결심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에테르노 청담은 국토교통부 공시 가격 기준 전용 464.11㎡ 가격이 325억 7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기존에 '100명에게, 평생 지원'한다는 내용이었던 공약은 '10명에게, 1년간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수정해 이행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과거에도 만우절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2022년 만우절에는 직원 10명을 추첨해 테슬라를 1년간 무상 대여해줬고, 지난해에는 직원 100명을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 단체 여행을 지원했다. 모든 이벤트는 사비로 진행한 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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