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000만 원대 문항 거래 의혹’ 수능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씨 오늘 첫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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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조정식이 2023년 11월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채널A 예능 ‘성적을 부탁해-티처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항을 부정 거래한 혐의를 받는 영어 일타강사 조정식씨의 재판이 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박강균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 등 피고인들에 대한 첫 공판준비 기일을 연다. 공판준비 기일은 향후 심리 계획을 논의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직접 출석 의무는 없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강의용 교재 제작업체 소속 A씨에게 현직 교사로부터 수업용 영어 문항을 받아달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현직 교사 2명에게 문항 제작 대가로 총 67회에 걸쳐 8351만 원을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청탁금지법상 사립학교 교원은 1회 100만 원, 연간 300만 원 이상의 금품을 받을 수 없다.
조씨에게는 업무상 배임 교사 혐의도 적용됐다. 그는 2021년 1월 A씨에게 “시중에 풀리지 않은 수능 특강 교재 파일을 현직 교사를 통해 미리 받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교사 B씨는 출판 전이던 ‘2022학년도 수능 특강 영어독해 연습’ 파일을 조씨 측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씨 역시 수능 문항 부정거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씨의 첫 공판 기일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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