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李 대통령, 정청래·장동혁과 7일 오찬…靑 “초당적 협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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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악수하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민생 경제 협의체 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회담은 오찬을 겸해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한다.
홍 수석은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 및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 통합과 여야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중동 전쟁 등으로 벼랑 끝에 몰려 있는 민생의 어려움을 이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야당 생각하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제안을 수락했다”며 “이 대통령이 많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정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우려를 제대로 불식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31일 환율·물가·유가 상황 관리와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여·야·정 긴급 원탁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홍 수석은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이 대통령이 제안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일 이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이후 최종적으로 여·야·정 회담 개최가 결정됐다고 한다. 의제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경제 위기지만, 주제 제한 없이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힘을 실은 헌법 개정 등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12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을 추진했지만, 장 대표가 회동 1시간 전 불참을 통보하면서 무산됐다. 이번에 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 만에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이뤄진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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