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6·3 지방선거 슬로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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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슬로건 및 홍보캠페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5일 6·3 지방선거 슬로건을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확정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방선거를 59일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곳곳에 남아있는 내란 세력을 확실하고 단호하게 심판하고 이번에야말로 갈등과 분열만을 초래하고, 국익을 해치는 내란을 완전히 종식해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는 진정한 의미의 국가 정상화를 실현하겠다”며 이 슬로건을 발표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시도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서 빛의 혁명으로 저지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 후 정확히 1년 뒤에 치러지는 중요한 선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탄핵됐지만 내란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동조를 넘어 옹호하기에 급급했던 국민의힘은 말로만 사과를 할 뿐, 윤어게인 공천 논란 등 공천 관련 자중지란을 벌이며 민생을 외면하고 무능 무책임한 태도로 내란 잔존세력을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슬로건의 의미에 대해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내란 완전 종식과 국격 회복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염원을 담아 이렇게 확정했다”며 “국민주권 이재명 정부의 최고이자 최선의 파트너는 내란 옹호 세력을 끊어내지도 못하고 내부 분열과 반목을 거듭하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당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와 한 팀으로 일할 준비가 된 일 잘하는 여당 지방정부”라고 설명했다.

한웅현 당 홍보위원장은 선거 리브랜딩의 핵심 전략으로 시각·청각·온라인 캠페인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방향을 공개했다.

시각 부문에서는 당 고유 색상인 파랑에 오로라 이미지를 결합한 ‘빛의 혁명’을 주요 그래픽 모티브로 설정해 지난 대통령선거와의 연속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선거 역시 빛의 혁명의 정신에서 출발한다는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어둠을 뚫고 나타나는 오로라처럼 국민이 되찾은 민주주의의 빛이 압도적 승리로 이어져 대한민국 대도약의 초석이 되길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 정체성을 반영한 전용 서체 ‘민주체’를 제작해 모든 후보 홍보물에 일괄 적용함으로써 가독성과 결속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청각 부문에서는 국내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시그니처 사운드’를 도입한다. 유세곡 도입부에 짧고 강렬한 사운드를 삽입해 소리만으로도 민주당을 떠올릴 수 있는 청각적 정체성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유세곡은 21대 대선 당시 사용된 곡에 더해 지역 상징곡과 대중 인기곡 등을 반영해 유권자 맞춤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월드컵과 프로야구 개막 시기를 고려해 스포츠 응원곡과 후크송도 포함할 계획이다.

온라인 전략으로는 브랜딩 자산을 활용한 숏폼 콘텐트 제작에 집중해 정책과 공약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 위원장은 “기존의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에서 탈피해 민주당 브랜드를 확장하고, 일 잘하는 유능한 후보들을 유권자들에게 강력하게 각인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보 세부 계획은 이달 예정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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