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오늘 이란과 협상 가능성 커…빨리 안 하면 날려버릴 것”
-
2회 연결
본문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 명령에 서명한 후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파상공세를 예고하며 거친 설전을 벌이다가, 몇 시간 만에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며 낙관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 전망에 대해 “내일(6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불과 몇 시간 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욕설과 함께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도 특유의 압박을 잊지 않았다. 그는 “그들이 빨리 합의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날려버리고 석유를 차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소셜에 “이 미친 자들아(crazy bastards),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며 오는 7일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퍼붓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이란 발전소 공격 최후통첩 시한을 6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까지로 연장해 둔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미국이 올해 초 이란 시위대에 쿠르드족을 통해 총을 보냈다”는 돌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군사 위협과 협상 낙관론을 동시에 구사하며 이란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동시에 여론을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