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AI 장편 ‘젠플루언서’ 프랑스 칸 시리즈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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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장편 ‘젠플루언서’ 중 한 장면 (사진 제공=무암)

AI 하이브리드 장편 ‘젠플루언서’가 제9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뷰(Rendez-Vous)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작품은 무암(MooAm)이 제작했으며, 감독과 각본은 현해리가 맡았다. 방송통신위원회의 해외 유통·배급 지원을 받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AI 장편 콘텐츠가 칸 시리즈 공식 프로그램에 편성돼 스크리닝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젠플루언서’는 아이돌을 꿈꾸던 주인공 ‘이진’이 사고 이후 ‘젠플루언서’ 시스템에 접속해 K-팝 아이돌 ‘지나’를 재탄생시키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심리 서스펜스물이다. 전체 러닝타임의 약 50%가 AI 영상으로 구현됐으며, 제작사 무암은 자체 AI 워크플로우를 통해 기존 제작 방식 대비 비용 효율과 제작 공정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상영이 진행되는 랑데뷰 섹션은 비경쟁 부문으로, 일반 관객에게 공개되는 프로그램이다.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칸 국제영화제 주상영관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은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무암 관계자는 “오리지널 IP와 AI 하이브리드 제작 기술을 칸 무대에서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전에 없던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지 행사에는 배우 배윤경, 문지인이 참석할 예정이며, 블랙핑크 지수도 ‘라이징 스타상’ 수상 일정으로 현장을 찾는다.

한편, 무암은 AI 영화 ‘더 롱 비지터(The Wrong Visitor)’로 CGV AI 영화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CJ ENM AI 콘텐츠 얼라이언스 참여 등 국내외 협력을 통해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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