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라빚 1300조 돌파…1년 새 130조 증가, GDP 대비 49%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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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가채무가 13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년 사이 약 130조원이 늘어나면서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가 6일 의결한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130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29조4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당초 예상치보다도 소폭 많은 수준이다.
국가채무 증가 속도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정 지출 확대 영향으로 2022년 처음 10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3년 만에 1300조원대를 넘어섰다.
경제 규모 대비 부담도 커졌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9.0%로,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하며 50%에 근접했다. 국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약 2524만원의 국가채무를 짊어진 셈이다.

6일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5 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나랏빚이 130조 가까이 늘면서 국가채무가 1천300조원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채무 증가의 주요 배경으로는 경기 대응을 위한 확장 재정이 꼽힌다. 정부는 내수 위축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부 채무는 1268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채 발행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반면 지방정부 채무는 36조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제한적이었다.
한편 국가부채(광의 개념)는 2771조원을 넘어서며 더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공무원·군인 연금 등 미래 지급 의무까지 포함한 수치다.
정부는 국가채무와 달리 국가부채에는 당장 상환 의무가 없는 ‘비확정부채’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제 재정 부담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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