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LG도 ‘차량 10부제→5부제’ 확대...4대 그룹 모두 동참
-
0회 연결
본문
삼성그룹이 차량 10부제를 시행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주차장으로 차량이 들어오고 있다. 뉴스1
삼성과 LG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앞서 시행에 나선 SK와 현대차를 포함해 4대 그룹 모두가 국내 전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에 동참하게 됐다.
삼성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운용해온 차량 10부제를 5부제로 확대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및 공영주차장 5부제’ 등 강도 높은 에너지 수요 억제 조치에 따른 민간 차원의 대응이다.
삼성그룹은 공공기관 2부제가 시작되는 오는 8일부터 국내 모든 사업장에서 차량 5부제를 자율 시행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다만 업무 효율과 교통 약자 배려를 위해 전기·수소차,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교통이 불편한 지역 사업장에 출입하는 차량 등은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LG그룹도 이날부터 전 계열사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에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10부제를 도입한 지 열흘 만에 나온 강화 조치다. LG그룹 측은 “장기화하는 중동 전쟁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 역시 친환경 차량과 장애인,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 조치로 국내 4대 그룹의 에너지 절감 대응안이 모두 갖춰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7일부터 본사 중심으로 시행하던 차량 5부제를 전 계열사로 확대하고 임직원 출퇴근 셔틀버스도 늘렸다. SK그룹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미 국내 전 사업장에서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재계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