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12연승 행진… 친한파 우즈베크 복서 최시로 3라운드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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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양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오바니 카브레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최시로. 사진 FW1
한국에서 활동 중인 WBA(세계복싱협회) 라이트급(61.2㎏급) 아시아 챔피언 최시로(우즈베키스탄)가 3라운드 KO승을 거두고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시로는 5일 경기 남양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지오바니 카브레라(미국)을 3라운드 KO승으로 제압했다. 최시로의 왼손 훅에 강자 카브레라가 쓰러졌다. 최시로는 이번 승리로 프로 통산 12전 12승(9KO)을 기록했다.
5일 남양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오바니 카브레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최시로. 사진 FW1
사우스포(왼손잡이)인 최시로는 경기 초반 카브레라의 파워와 타이밍에 고전했다. 그러나 좌우로 상대를 공략하는 유연한 작전 전환과 거리 및 타이밍의 재정비를 통해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결국 3라운드 바디 페인팅에 이은 폭발적인 앞선 왼손 훅 한 방으로 지오바니를 캔버스에 눕혔다.
최시로의 본명은 시로츠베크 이스마일로프로. 국적은 우즈베키스탄이다. 시로츠베크는 선수였던 아버지를 따라 6살 때 복싱을 시작했다. 우즈베크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뽑혔던 그는 2023년 7월 현 소속팀 FW1에 입단하며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소속팀 대표인 최완일 씨와 자신의 본명 앞 두 글자를 따 한국식 링네임을 붙였다. 국제경기 기록표는 물론 외국인등록증의 등록명도 ‘최시로’다.
5일 남양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오바니 카브레라와 경기에서 승리한 최시로. 사진 FW1
이번 승리로 최시로는 세계랭커로 발돋움하게 됐다. 복싱 기록 사이트 복스렉이 매긴 최시로의 랭킹은 라이트급 25위다. 이제는 세계 최상위권 선수들과 어깨를 견주고 있다. 주요 프로모터들과 세계적인 매치메이커들도 최시로에게 주목하면서 타이틀전 성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FW1 관계자는 “2026년은 최시로 선수에게 운명의 해가 될 것이다. 지금이 세계 타이틀에 도전해야 할 완벽한 타이밍인 만큼, 마지막 남은 세계 챔피언 벨트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5일 남양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한 송세영. 사진 FW1
한편 FW1에 새롭게 합류한 송세영(19)도 시범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송세영은 1m75㎝, 70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경북체중·경북체고를 졸업한 엘리트 복서 출신이다. 제51회 중등부 소년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제106회 전국체전 고등부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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