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농구 PO 8일 개막, KB-우리은행, 하나은행-삼성생명 격돌
-
1회 연결
본문
챔피언에 도전하는 여자프로농구 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2025~26시즌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가 8일 막을 올린다.
네 팀이 참가하는 올 시즌 PO에는 정규리그 1위 청주 KB가 4위로 PO행 막차를 탄 아산 우리은행과 맞붙는다. 또 다른 PO에선 리그 2위로 첫 PO에 오른 부천 하나은행이 3위 용인 삼성생명과 격돌한다. KB와 우리은행의 PO(5전 3승제) 1차전은 8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다.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른다. 마찬가지로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은 22일부터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는 리그 5위로 탈락했다.
PO 참가 구단 감독·선수들은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가해 왕좌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KB와 '만년 하위팀'에서 강자로 변모한 하나은행이 챔프전에서 만날 거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미디어 관계자(47명)와 팬(336명)이 참여한 포스트시즌 예측 설문조사에서 미디어는 '100%', 팬은 92%가 KB가 우리은행을 꺾고 챔프전에 오를 거로 내다봤다. 하나은행-삼성생명 대진에선 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측한 비율이 미디어 95.7%, 팬은 85.4%였다. 우승팀 예측에선 미디어 관계자는 93.6%, 팬은 66.4%가 KB를 지목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만큼 우리 선수들의 실력도 만개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서 승리로 보답하고 통합 우승을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14년 연속 PO 무대를 밟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이렇게 부담감 없이 포스트시즌에 임하는 것이 처음이다. 내심 홀가분하다"면서도 "포스트시즌은 축제인 만큼 '박 터지게' 재미있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 목표는 일단 1승"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남자프로농구에서 이미 우승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이상범 감독의 용병술에 기대를 건다. 이상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상대보다 스스로를 이겨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코치일 때부터 4년째 팀이 3위에 머물러 있더라. 징크스를 탈피할 때가 됐다"면서 "하나은행의 돌풍을 잠재워보겠다"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