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동부시간 7일 오후 8시’ 최종 시한 묻자…트럼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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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2026년 백악관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재국들이 제시한 이란 전쟁 45일 휴전안에 대해 “충분치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중재국들)이 제안을 해왔다”며 “중요한 진전이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슨 일이 있을지 보자”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언론은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핵심으로 한 중재안이 미국과 이란에 전달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이 ‘일시적 휴전’ 수용 불가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양측 간 합의 도출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가 최종 데드라인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그들은 항복(cry uncle)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리도, 발전소도, 어떤 것도 남지 않을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쟁 지속 의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은 ‘그렇다’이다”라면서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해 협상 경과에 따라 대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이란을 대표해 우리와 협상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전의 미치광이들보다 훨씬 더 이성적”이라며 “나는 이를 정권교체라 부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내게 선택권이 있다면, 나는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고 석유를 보유하며 많은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지금까지 그들이 받아온 것보다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며 베네수엘라 사례를 거론했다.
미국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을 통제하며 관련 이권에 관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내 반정부 시위대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총기를 보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해당 무기가 전달 과정에서 특정 단체에 의해 가로채졌다고 주장하며 “나는 특정 단체에 매우 화가 나 있고, 그들은 그 대가를 크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란 국민들은 자신들이 총격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즉시, 그리고 무기를 손에 넣는 즉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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