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 “일본·우크라 드론 협력은 노골적 적대행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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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드론 X 캡처
러시아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일본이 우크라이나와 공격용 무인기(드론) 분야에서 협력하는 것을 자국에 대한 적대행위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일본 업체 테라드론이 우크라이나 업체 어메이징드론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한 데 대한 질문에 “민간인 보호 등 우리나라의 안보 이익에 대한 노골적 적대 행위이자 해로운 행위”라고 답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러시아의 민간 목표물을 향해 조직적인 범죄적 도발을 자행해왔다”며 “일본은 젤렌스키의 네오나치 정권을 지원함으로써 우크라이나 분쟁에 점점 더 깊이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런 일본의 행동은 이미 크게 악화된 러시아와 관계를 더 손상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의 신속한 해결에 기여하기는커녕 전투를 오히려 장기화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또 “우리 국가와 국민에게 위협이 되는 무기, 우크라이나에 있는 이같은 무기 생산 시설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군사 목표물”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31일 테라드론의 토루 토쿠시게 최고경영자(CEO)는 우크라이나에서 어메이징드론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테라드론은 요격용 드론의 개발과 양산 확대가 이번 협약의 목적이며 우크라이나산 드론의 활동 반경이 광범위하다고 평가하는 성명을 냈다.
토쿠시게 CEO는 일간 키이우인디펜던트 인터뷰에서 “중국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일본 방어역량을 키우기 위한 드론 분야에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일본 기업이 우크라이나 드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5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산 드론을 자위대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6일에는 일본 정부가 육상자위대에 드론 전담 부서를 신설한다는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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