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은둔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 규탄…“암살로 우리 저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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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보기구의 수장 마지드 카데미 소장. 사진 소셜미디어 캡처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고위 장성 암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방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공격으로 피살된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혁명수비대 정보국장(소장)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연이은 패배 직후 결국 테러와 암살이라는 수단에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지도부를 겨냥한 이러한 범죄적 행위가 이란의 행보를 결코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정보기구(SAS)의 수장인 카데미 소장이 테헤란 인근을 겨냥한 적들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카데미 소장이 약 50년간 이란의 정보 및 안보 체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핵심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 역시 "혁명수비대 정보국장을 제거했다"고 시인하며 향후 이란 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제거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개전 초 폭사한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이어 지난달 8일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선출 이후 현재까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번 성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세 차례 메시지를 냈지만 육성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의 극비 수술설 등 그의 신변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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