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더타임스 “이란 모즈타바, 의식 불명…통치 불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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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IRIB를 통해 등장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 IRIB 캡처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상에 누워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이란 전면 타격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서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모즈타바가 심각하게 다쳐 이란을 통치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버지인 알리 하메네이가 숨진 뒤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가벼운 부상부터 얼굴 부상, 러시아 치료, 중상, 심지어 사망까지 각종 설이 나왔다.

더타임스는 ‘미국·이스라엘 정보 당국이 걸프 지역 동맹국과 공유한 기밀 외교 문건’을 입수했다며 “문건에 따르면 모즈타바가 현재 의식 불명(unconscious) 상태로 이란의 종교 성지 쿰(Qom)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국가 중대사에 대한 어떠한 의사결정에도 관여할 수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첫 공습 이후 공개석상에 단 한 차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이란은 국영 매체를 통해 성명 또는 전언의 형식으로 모즈타바가 살아있다고 주장했다. 이날도 모즈타바 명의로 (미국·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정보국장을 애도하는 성명을 냈다.

앞서 트럼프는 이란을 향해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타협안 도출을 압박했다. 하지만 모즈타바를 포함해 누가 이란 측 협상 상대인지도 불분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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