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펀드매니저 ETF’ 수익률, 지수 추종 ETF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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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 성적표가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르는 패시브 ETF(특정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ETF)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 상품은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고르고 비중을 조절한다.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매니저의 ‘선구안’을 내세운 상품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작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535개 액티브 주식 ETF의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23.76%였다. 반면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528개 인덱스 주식 ETF는 평균 26.76%로 더 높았다. 코스피 대표 상품을 비교해 봐도 마찬가지였다. ETF체크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패시브 ETF인 ‘KODEX 200’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4.19%였다. 그런데 같은 운용사의 액티브 ETF ‘KODEX 200 액티브’의 3개월 수익률은 24.04%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타임폴리오의 ‘TIME 코스피액티브’는 20.8%를 기록해 오히려 패시브를 밑돌았다.

지난달 10일 상장한 ‘KoAct 코스닥 액티브’는 상장 이후 이날까지 약 17.95% 떨어졌다. 같은 기간 패시브 상품인 ‘KODEX 코스닥150’은 11.63% 하락했다. 액티브 ETF는 연구비·인건비 등이 추가로 들어가 운용보수가 상대적으로 높다. 상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패시브의 2~4배 수준이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

S&P다우존스인디시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10년 이상 시장 평균을 이긴 액티브 펀드 비중은 10~20%에 그쳤다.(2024년 기준) 보고서는 “시장이 시가총액 상위 초대형주 중심으로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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