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전 합의에 21만전자·100만닉스 급등…외인들 쓸어담는 종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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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5494.78)보다 309.92포인트(5.64%) 상승한 5804.70에 개장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36.73)보다 47.84포인트(4.61%) 오른 1084.57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4.2원)보다 24.3원 내린 1479.9원에 출발했다. 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합의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되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빠르게 복귀하며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23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0일 이후 일간 기준 최대 규모다.
외국인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전날까지 25거래일 중 21거래일 동안 순매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일까지는 11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약 2년 6개월 만의 최장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반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이란 역시 이를 공식 확인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WTI 선물 가격은 장중 91.05달러까지 떨어지며 약 19% 하락했고, 브렌트유도 91.90달러까지 내려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앙포토
외국인 매수는 특히 반도체 대형주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5516억원, SK하이닉스는 4776억원 순매수하며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우건설,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 등도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반면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25억원 순매도로 외국인 매도 1위를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한미반도체, 삼성전자우, 현대차 등도 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반도체 업황 기대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호실적과 SK하이닉스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외국인 자금이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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