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7년간 고위험 산모·태아 지켰다…박중신 서울대교수, 황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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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한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제공

박중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산부인과 교수)이 27년간 고위험 산모와 중증 태아 진료에 헌신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8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박 부원장은 지난 7일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황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1998년부터 고위험 산모와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온 모체태아의학 분야 전문가다.

박 부원장은 63세 국내 최고령 산모와 HIV 감염 산모, 코로나19 감염 산모, 다양한 태아 기형 사례 등 최중증 고위험 임신 사례를 직접 진료하며 고난도 분만과 태아 진료 현장을 지켰다. 이를 통해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과 모자 의료 안전망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진료 현장뿐 아니라 제도 개선에도 힘써왔다. 2023년 장애친화산부인과 개소를 통해 장애 여성의 의료 접근성을 높였고, 2025년에는 중증모자의료센터 개소와 운영을 총괄하며 국가 중증모자의료 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또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 등을 맡아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과 필수의료 체계 강화에도 역할을 해왔다.

박 부원장은 “이번 수훈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의료진 모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모자의료 진료체계 구축과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보건의 날에 맞춘 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1973년부터 관련 행사가 시작됐고, 2014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박 부원장을 포함해 모두 248명이 포상을 받았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장은 국민훈장모란장, 김태빈 대한내과의사회 부회장은 국민훈장동백장, 정흥태 부민병원 이사장은 국민훈장목련장, 김정식 요셉의원 치과원장은 국민훈장석류장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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