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DMC 롯데몰 이르면 내년 ‘첫 삽’...토지매입 13년만에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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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 DMC롯데몰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롯데 쇼핑몰’ 사업이 13년 만에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시는 ‘상암 DMC 롯데 쇼핑몰’ 세부개발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지는 마포구 상암동 초입인 1625번지 일대(2만644㎡)로, 그간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한 곳이다. 바뀐 개발 계획의 핵심은 사업성 확보다. 서울시는 기존 40% 미만이었던 판매시설 비율 제한을 없애고, 3개 필지를 하나로 합쳐 설계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쇼핑과 문화·업무 기능이 결합한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이 가능해졌다. 현 계획상으로는 지하 8층~지상 23층 규모다. 주변에는 지하철 출입구와 버스정류장을 연계한 환승 체계도 구축된다.
앞서 서울시는 2011년 복합 쇼핑몰 유치를 위해 1625번지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롯데 측이 2년 뒤인 2013년 이 땅을 약 1971억원에 사들였다. 하지만 전통시장 상생 문제와 사업 여건 변화 등이 겹치며 2017년 완공 예정이었던 쇼핑몰 건립 계획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그러다 2021년 세부 계획안이 도출됐으나 판매시설 비율 등을 놓고 서울시와 롯데 측이 ‘줄다리기’를 하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포구와 롯데쇼핑은 지역 상생 방안에도 합의했다”며“앞으로 인근 전통시장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장기간 지연됐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기반이 마련됐다”며 “서북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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