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英FT “‘호르무즈 우회’ 사우디 동서 횡단 송유관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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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AF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항구로 원유를 운송하는 동서 횡단 송유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안에 밝은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 내륙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1200㎞의 해당 송유관 펌프장 가운데 한 곳이 이날 오후 1시께 공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 합의를 발표한 이후 발생한 일이다.

소식통 중 한 명은 이번 공격이 드론에 의해 이뤄졌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도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이 송유관이 이란의 공격 대상이 됐고 다른 시설들 역시 표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송유관을 소유·운영하는 국영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는 관련 사실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아람코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사실상 제한되자 해당 송유관을 활용해 원유를 홍해 연안 얀부항으로 보내는 우회 수송 경로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 송유관의 하루 최대 수송 능력은 약 700만 배럴로 알려졌지만 사우디의 일일 산유량(약 900만~1000만 배럴)에 비하면 부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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