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챔스서도 계속된다…해리 케인 득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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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리그와 각종 대회를 합쳐 시즌 49골을 넣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산 ‘득점 기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49번째 득점포를 터트렸다.

케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분 쐐기골을 터트려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클 올리세가 내준 공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레알의 주포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 29분 만회 골을 뽑아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케인은 전반 41분에도 간결한 패스를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연결해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뮌헨의 한국인 수비수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시즌 케인은 무려 49골을 몰아 넣었다. 정규리그에서 31골을 넣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대회)에서 각각 11골과 6골을 넣었다. 수퍼컵에서도 1골을 보탰다. 케인의 득점 퍼레이드를 앞세운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승점 9점 앞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포칼에서도 준결승에 올랐다. 리그와 컵 대회,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는 트레블(3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케인의 활약은 개막까지 60여일을 앞둔 북중미월드컵 본선 활약 여부와 맞물려 더욱 주목 받는다. 케인이 주장을 맡아 선수단 리더로 활약 중인 잉글랜드는 외신과 주요 스포츠베팅 전문업체가 산정한 우승 가능성에서 스페인·프랑스 등과 함께 최상위권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달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가 났지만, 당시엔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최근 잉글랜드가 치른 A매치 10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린 케인의 빈 자리가 유난히 휑하게 느껴진 경기였다. 잉글랜드는 현대 축구의 규정을 완성해 ‘축구 종가’로 불리지만 1966년 자국에서 치른 대회를 제외하고는 월드컵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이 없다. 잉글랜드 팬들에겐 절정의 득점력을 앞세운 케인이 6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의 감격을 선사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또 다른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선 아스널(잉글랜드)이 원정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1분 카이 하베르츠가 절묘한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극장골’을 터트려 4강 행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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