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7월 런던서 언팩…‘와이드 폴드’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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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매장에 갤럭시 S26(왼쪽부터), 갤럭시 S26 플러스, 갤럭시 S26 울트라가 진열돼 있다. 뉴스1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영국 런던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을 열고, 차세대 폴더블(접는)폰 ‘갤럭시 Z 폴드·플립 8’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매년 상반기에는 주력 모델인 S 시리즈를, 하반기엔 폴더블 모델인 Z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하반기 언팩의 최대 화두는 가로 화면 비율을 키운 ‘와이드 폴드’ 모델을 공개할지 여부다. 기존 폴드 시리즈의 내부 화면은 펼쳤을 때 화면 비율이 약 1.1:1로 정사각형에 가까웠다. 반면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와이드 모델은 4:3 비율을 채택해 가로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디자인 변화가 경쟁사인 애플을 겨냥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애플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폴더블 아이폰의 예상 화면 구성이 4:3 비율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폼팩터 혁신을 통해 향후 출시될 애플의 폴더블 기기와 정면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출하량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0%로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의 화웨이(30%), 모토로라(12%), 아너(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관은 올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가 31%, 애플이 2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정기 신제품 고개 행사에서 첫 폴더블폰 ‘아이폰 폴드(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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