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소노 PO 이끈 이정현,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수상...감독상은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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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를 수상한 소노 이정현. 연합뉴스
국가대표 가드 이정현이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이정현은 9일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117표 중 106표를 받은 이정현은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 가드 유기상(7표)을 큰 차이로 제쳤다. 이정현이 MVP를 받은 건 2021년 데뷔 이후 5시즌 만에 처음이다. 상금은 1000만원.
이정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33분55초를 뛰며 경기당 18.6점 5.2도움 2.6리바운드 등과 3점슛 2.4개, 3점슛 성공률 31.1% 등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가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득점 부문에선 국내 선수 중에선 1위, 전체를 통틀어도 5위다. 소노는 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2023년 창단 이후 3시즌 만에 처음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이정현은 "MVP라는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큰 영광이다. 항상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PO까지 이끌어주신 감독님과 코치진,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신 사무국에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장 (정) 희재 형을 비롯해 함께 뛰어준 선수들이 아니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또 '위너스(소노 팬 애칭)' 분들이 많이 생각난다. 지치고 힘들 때마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위너스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덧붙였다.
외국선수 MVP는 아셈 마레이(LG·97표)가 받았다. 마레이는 전년도 수상자인 자밀 워니(SK·20표)를 제쳤다. 마레이는 올 시즌 52경기 평균 29분23초를 뛰며 경기당 16.4점 14.2리바운드 2.1스틸 등을 기록하며 창원 LG를 12년 만의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리바운드와 스틸은 리그 전체 1위에 오른 그는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최우수수비상도 거머쥐었다. 마레이는 "외국 선수 MVP를 받은 것은 제게 무척 큰 의미가 있다. 투표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구단 프런트와 감독·코치님, 팀 동료들, '세바라기' 팬들에게도 감사하고, 집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감독상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조상현 LG 감독(98표)에게 돌아갔다. 신인선수상은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이정현과 소노의 돌풍을 일으킨 케빈 켐바오(소노·105표)가 수상했다. 베스트5는 이정현(106표), 마레이(112표)와 함께 이선 알바노(DB·99표), 안영준(38표), 워니(이상 SK·102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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