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다음엔 1004만원 드릴래요”…용돈 모아 100만원 기부한 열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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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날 세뱃돈을 받은 초등 5학년 이성민(12·사진 가운데)군의 눈이 반짝였다. ‘이 정도 쌓였으면 기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8일 이군은 어머니 김아름씨와 함께 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다음 달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픈 아이들을 도와달라”는 뜻이 담겼다. 100만원은 1학년 때부터 모아온 용돈의 절반이다. 어머니는 이 병원의 간호사다.
이 군은 “엄마가 아픈 환자를 돌보는 것처럼 저도 도움을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군의 마음은 환자들의 치료비로 쓰인다. 김 씨는 “아들이 다음번엔 ‘천사’(1004만원)로 맞춰서 기부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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