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이란 협상 메시지?…“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초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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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초기화!(WORLD’S MOST POWERFUL RESET!)”라고 적었다.

단 한 문장으로 올린 이 글에 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앞두고 발신한 메시지로 보인다.

‘초기화’ 또는 ‘재설정’으로 해석되는 ‘리셋’(reset)은 이번 협상을 통해 전쟁을 마무리 지을 것이며, 중동 및 국제 정세의 판이 새롭게 짜일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미·이란은 11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양측 고위급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전 후 첫 대면 협상을 한다.

미국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JD 밴스 부통령은 파키스탄으로 향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란을 향해 ‘장난치지 말라’는 경고성 발언도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얘기한 대로 이란이 선의로 협상할 의향이 있으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내밀 의향이 있다. 만약 우리와 장난치려고 한다면 그때는 (미국) 대표단이 그렇게 수용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긍정적 협상을 하려고 한다. 대통령이 우리에게 꽤 분명한 가이드라인(협상지침)을 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 방송 인터뷰에서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그들은 동의해야 할 모든 것들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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