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여자농구 KB, 우리은행에 2연승… 챔프전 진출 1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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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와 기뻐하는 박지수.(왼쪽에서 세 번째) 사진 WKBL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플레이오프 2연승을 달리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B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8-54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을 거둔 KB는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두 팀의 3차전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KB는 2021~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반면 우리은행은 1차전 46-73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우리은행은 심성영이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치며 맞섰고, 김단비의 외곽포와 오니즈카 아야노의 3점슛으로 추격을 이어갔다. 전반은 KB가 37-3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승부는 3쿼터 중반 갈렸다. 박지수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박지수는 골밑에서 6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강이슬과 허예은이 득점을 보태 KB는 순식간에 58-43, 15점 차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김예진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전력이 크게 흔들렸다. 여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4-48로 크게 밀리며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3쿼터 막판 유승희의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KB는 상대 공격을 8점으로 묶는 강한 수비를 펼치는 동시에 20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한층 벌렸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15득점으로 고군분투하던 김단비마저 무릎 통증으로 코트에서 물러나며 힘을 잃었다.

KB는 박지수가 19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특히 박지수는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인 29번째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13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도 이어갔다. 허예은(15점), 송윤하(14점), 강이슬(12점 11리바운드), 이채은(9점)도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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